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설 연휴 고속도로 이용을 계획 중이라면 자동차를 점검하고, 동선에 따른 주유소나 전기차 충전소를 필수로 확인해야 하는데요. 특히 전기차 소유주라면 아직까지 전기차 관련 시설이 내연차만큼 풍부하기 않으므로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 더욱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설 연휴에 전기차 차주가 방문하면 좋을 무료 충전소와 이전 명절기간에 가장 붐볐던 충전소에 대해 알아보고, 전기차 고속도로 주행 시 주의해야 하는 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환경부는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해 2월 8일부터 12일까지 전기차와 수소차 운행 증가를 대비한 특별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 중 10곳에 이동형 충전시설을 총 26기를 설치하고, 무료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인데요. 해당 충전 시설을 사용하면 약 100km를 운행할 수 있는 20kW의 전력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각 휴게소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전 용량과 일자가 다르므로 자세한 내용은 카카오 T, T-map과 같은 모바일 앱과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 위치 등을 우선 확인한 뒤에 출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무료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소 운영 기간
• 운영 기간: 2월 8일부터 12일까지
• 운영 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 충전 제공량: 20kW
• 충전 시간: 13~24분
• 휴게소: 총 10곳 26기망향(부산 방향), 천안호두(부산 방향), 옥산(부산 방향), 예산(대전 방향), 고창고인돌(서울 방향), 군위(부산 방향), 입장거봉포도(서울 방향), 오창(남이 방향), 충주(창원 방향), 음성(하남 방향)
2024년 2월 기준, 전국 전기차 충전기는 총 30만 5,309기이지만, 고속도로 휴게소 등 이동 거점에 설치된 충전기는 총 1,825기입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연휴인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설 연휴 고속도로 교통량은 일평균 520만 대로 전년 대비 증가하며, 이중 최대 교통량은 설 당일인 10일 605만 대로 예측했습니다.
전기차 충전 정보 전문 스타트업 소프트베리가 2023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도에 가장 붐볐던 명절 연휴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소는 문경 휴게소(양평 방향), 군산 휴게소(서울 방향), 칠곡 휴게소(부산 방향)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서울 방향 군산 휴게소는 평소보다 추석 연휴 동안 158% 충전 횟수가 증가할 만큼 많은 차량이 몰렸다고 합니다. 그만큼 통행량이 많은 구간이니 이번 설 연휴에 해당 구간을 이동할 예정이라면 최대한 붐비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속도로 충전소를 방문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전국의 모든 휴게소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설 연휴 이동 전에 동선에 따라 명절 연휴 고속도로 내 충전소 위치와 충전소별 충전기 설치 대수, 용량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전국의 충전소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고속도로 주행 시에는 출발 전에 100% 완전 충전하고, 잦은 급속 충전은 배터리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도착지까지 충전 횟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운행 도중 충전할 때는 잔여 주행 거리가 40~50km 여유 있을 때가 적절하며, 긴급 충전 서비스를 미리 알아두면 비상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가입시 진행한 긴급출동 서비스 특약 여부를 꼭 확인해보세요.
또한 목적지까지 어떤 충전소를 이용할지 경로상 위치와 내 차에 맞는 충전기 대수, 고장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전기차 충전기는 완속과 급속 충전기로 나뉘고, 출력도 다르기 때문에 충전 속도에 영향을 줍니다. 또한 충전소 중에는 테슬라처럼 특정 모델만 이용할 수 있는 충전기가 설치된 경우도 있으니 충전 가능 모델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전기차 고속도로 운행 시에는 정속 주행을 유지하고, 급가속과 가속 등은 자제하여야 배터리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차는 내리막 길을 운행하거나 감속할 때 브레이크 페달을 장시간 밟으면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되므로 회생제동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특히 설 연휴에 고속도로 운전 시 차량 정체로 브레이크 및 급가속을 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차분하게 운전하는 것이 안전과 배터리 효율에 도움이 되겠습니다.
기온이 높거나 낮은 계절에는 냉난방기를 작동해야 하므로 전기차의 주행 거리가 평소보다 70% 정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기차로 고속도로 주행 시, 과도한 냉난방기 사용을 줄이고, 겨울에는 열선 시트나 열선 핸들을 사용해 히터로 인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보다 빠른 배터리 소모량을 고려해 충분한 충전량을 확보해야 합니다.
보험사가 제공하는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해 타이어 공기압 측정, 워셔액 보충 등에 대한 무상점검을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설 연휴 고속도로 운전 시 소비자 본인이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할 때는 ‘다른 자동차 운전 특약’ 활용을 체크하세요.
전기차를 운행하다가 갑자기 차량이 멈추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특히 배터리의 가스 누출이 의심된다면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차량 밖으로 나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야 합니다. 이때 차량 내부나 외부에 노출된 전선이나 누출된 액체는 만지지 말고, 119에 신고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오는 2월 9일 0시부터 12일 24시까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9일 0시 이전에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9일 0시 이후에 진출하거나 12일 24시 이전에 진입 후 12일 24시 이후 진출한 차량도 설날 고속도로 통행료면제를 적용합니다.
이용 방법은 평상시에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와 동일합니다.
• 일반 차로: 통행권을 뽑고 진입 후, 도착 요금소에서 제출
• 하이패스 차로: 단말기에 하이패스 카드를 넣은 상태로 통과
오는 설 연휴에 전기차로 고속도로를 운행할 계획이 있다면 오늘 소개해 드린 설 연휴 무료 충전소 및 설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보가 반가운 소식이었을 텐데요. 평소보다 차량이 많고 도로 정체가 심하겠지만 안전한 전기차 운행 팁과 충전소 위치 등을 미리 확인해 안전한 설 연휴 고속도로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반가운 얼굴을 만나러 가는 발걸음이 가벼울 수 있도록 설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안전운전 및 올바른 전기차 충전 매너로 모든 차주들이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정부는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차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선보이고 있으며, 전기차 관련 시설 확충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정부의 지원 정책을 잘 활용하면 내연차보다 저렴하게 구매하고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구매를 고려 중이거나 소유하고 계시다면 차량 가격의 약 20%인 세제 혜택과 월평균 50만 원의 대여비를 벌 수 있는 타운카 차주에 대해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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