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자라면 운전 중 자동차 계기판에 나타나는 경고등 때문에 당황해 본 경험이 한 번쯤은 있으실 텐데요. 특히 지난겨울에 자동차 계기판에 나타난 자동차 경고등 느낌표 때문에 당황한 운전자도 많았을 겁니다. 이 경고등은 겨울에 특히 자주 나타나는 공기압 경고등인데요. 평소에 자동차 경고등 종류에 따라 어떤 의미인지 반드시 파악하고 있어야 당황하지 않고 도로 위 갑작스러운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자동차 경고등 종류와 엔진 경고등 원인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자동차 계기판에 나타나는 경고등은 위험 정도에 따라 크게 빨간색(위험), 노란색(유의), 초록색 또는 파란색(상태) 세 가지 색으로 구분합니다.
경고등의 정확한 의미를 잘 모르더라도 경고등의 색이 빨간색이라면 즉시 주행을 멈추고 가까운 정비소로 이동해 차량을 점검해야 합니다. 노란색 경고등은 당장 주행을 멈출 정도는 아니지만 주의해서 운전해야 하며, 운행이 끝난 뒤 점검해야 합니다. 초록색이나 파란색 등 기타 다른 색의 경고등은 현재 차량의 상태를 알려주는 것이므로 크게 놀라지 않아도 됩니다.
여러 자동차 경고등 중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것은 자동차 엔진 경고등인데요. 엔진 관련 경고등은 빠르게 점검하지 않으면 차량의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고,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엔진 경고등은 중요도에 따라 빨간색과 노란색 두 가지로 나뉘며, 노란색 엔진 경고등 원인은 다양한데요. 엔진 경고등이 뜨는 자세한 원인과 대처 방법은 아래에서 살펴 보겠습니다.
초보운전자에게 자동차 경고등 정보만큼 생소하지만, 중요한 정보는 벌점 제도일 텐데요. 운전 벌점 제도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보고, 안전 운전 하세요!
앞서 소개한 것처럼 빨간색 경고등은 즉시 운행을 멈추고 정비소에 방문해야 하는 위험 신호입니다. 주로 자동차 운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엔진 오일이나 냉각수, 주차 브레이크 등에 문제가 있을 때 이 경고등이 뜹니다.
• 엔진 오일 경고: 주전자 모양의 엔진 오일 경고등은 차량에 엔진 오일이 부족하거나 압력이 떨어져 오일이 제대로 순환하지 않을 때 켜집니다. 엔진 오일 경고등이 켜진다면 즉시 5km 이내 정비소에 방문해 엔진 오일을 점검하고 보충해야 합니다.
• 냉각수 과열 경고: 냉각수 온도가 120도 이상일 때 켜집니다. 엔진 온도가 120도 이상 올라가면 엔진 오일 유막이 깨져 윤활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정차 후 엔진 후드를 열거나 에어컨을 켜서 자연 냉각시키고, 열이 식은 뒤 점검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배터리 경고: 배터리 전압이 낮거나 발전기에 이상이 있을 때 켜집니다. 팬 벨트나 충전 장치가 고장난 거라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주차 브레이크 장치 경고: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 중이거나 결함이 있으면 빨간색 자동차 경고등 느낌표가 켜집니다. 주차 브레이크를 푼 뒤에도 경고등이 꺼지지 않는다면 비상 정차 후 정비소에 방문하거나 긴급 견인 서비스를 부르는 것이 좋습니다.
•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고 주행하면 켜집니다. 차가 고장난 것은 아니지만 안전 주행을 위해 경고하는 것으로,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경고등은 꺼집니다.
노란색 자동차 경고등이 켜진다면, 주행을 중단할 필요는 없지만 가까운 정비소에 방문해 점검받는 것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주로 엔진이나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해야 하거나 전등에 이상이 생겼을 때 켜집니다. 타이어 공기압 경고를 포함해 원 안에 느낌표가 그려진 회생제동 경고등, 삼각형 안에 느낌표가 그려진 통합 경고등처럼 다양한 모양의 자동차 경고등 느낌표가 노란색으로 표시됩니다.
• 엔진 경고: 엔진 점화 장치나 배기가스 제어 장치, 각종 센서에 문제가 생기면 켜지는 자동차 경고등입니다. 엔진 경고등이 켜진 채 계속 주행하면 엔진 성능에 심각한 손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능한 빠르게 정비소에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 타이어 공기압 경고: 타이어 압력에 이상이 있을 때 켜지며, 겨울철에 자주 발생합니다. 안전한 휴게소나 주차장에서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는 TPMS 장치를 이용하거나 가까운 정비소에 방문해 공기압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고등은 냄비에 느낌표가 그려진 자동차 경고등 느낌표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 ABS 경고: ABS는 자동차가 급제동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특수 브레이크로, 주행 도중 이 경고등이 켜진다면 정비해야 합니다.
• ESP 경고: 차체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안전 기능인 ESP에 결함이 생기면 켜지는 경고등입니다.
• 연료 부족 경고: 차에 연료 잔여량이 적을 때 켜지는 것으로, 가까운 주유소에 방문해 연료를 보충해야 합니다.
초록색 자동차 경고등은 현재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방향지시등이나 전조등의 점등 여부를 알려주고 주행 모드 등을 표시할 때 켜집니다.
• 전조등, 안개등, 미등 표시등: 차량의 각종 전등이 켜졌을 때 점등 여부를 알려줍니다.
• 방향 표시등: 비상 경고등이나 방향 지시등을 켜면 주행 방향을 알리는 초록색 화살표가 켜집니다.
• 전조등 상향 표시등: 상향 표시등은 다른 경고등과 달리 파란색으로 켜지는데, 다른 차량의 주행에 불편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함을 알려주는 목적입니다.
• 크루즈 표시등: 자동 정속주행장치인 크루즈 컨트롤 장치를 켜면 작동합니다.
• 주행 모드 표시등: 에코모드나 스포츠 모드 등 주행 모드 상태를 알려줍니다.
반드시 알아야 할 자동차 경고등 색깔과 모양을 확인했다면, 경고등이 켜지는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자동차 엔진 경고등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대표적 원인과 대처 방법을 알아두면 초보운전자라도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엔진 경고등 원인은 주유구 캡이 느슨하게 닫혀 있기 때문입니다. 주유구 캡이 제대로 닫혀 있지 않으면 기름이 새거나 유증기가 자동차 밖으로 배출될 수 있는데요. 주유구 캡이 딸깍 소리가 날 때까지 제대로 체결하면 경고등이 꺼집니다. 간혹 주유구 캡이 고장이거나 노후했을 때도 경고등이 켜질 수 있으니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소 센서 고장도 대표적인 엔진 경고등 원인입니다. 산소 센서의 기능은 자동차 배기 시스템에서 연소하지 않은 산소의 양을 측정하는 것으로, 이 센서에 문제가 생기면 점화 플러그와 촉매 변환기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산소 센서가 고장난 것은 운전자가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정비소에 방문해 정비하고 필요에 따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촉매 변환기는 유해한 일산화탄소를 이산화탄소로 바꾸는 역할을 하는데, 이 변환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엔진 과열, 배출가스 과다, 성능 저하, 연비 감소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촉매 변환기는 산소 센서나 점화 플러그와 연계되어 있으므로 평소에 산소 센서나 점화 플러그를 정기적으로 관리하면 문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공기질량(MAF)센서는 엔진으로 들어오는 공기의 유입량을 측정해 엔진 구동에 필요한 연료 수준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 장치에 문제가 생기면 연비 저하와 배기가스 증가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공기질량센서에 결함이 생겼다면 즉시 교체하는 것이 좋으며, 에어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 관리해야 합니다.
점화 플러그는 불꽃을 만들어 엔진을 점화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6만~10만km마다 교체해야 합니다. 이 플러그를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연비가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점화 플러그를 교체한 지 오래됐다면 부품을 교체해 주세요.
초보운전자가 주행 도중 자동차 계기판의 경고등을 발견하면 당황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꼭 알아야 할 몇 가지 신호와 대처 방법만 잘 알아 둬도 안전 운행을 할 수 있는데요. 오늘 제공해 드린 자동차 경고등 종류와 엔진 경고등 원인 등의 정보가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
초보운전 수준을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꾸준한 주행 연습인데요. 그러나 출근 등 자동차를 운영하지 않는 시간이 더 많을 것입니다. 자동차를 구매하고 관리하는 비용이 부담되는 초보운전자라면, 이웃 간 자동차 공유 플랫폼 타운카의 차주가 되어 각종 세금을 절약하고 대여 수입을 올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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